국내 최고의 철강기업 포스코의 1%나눔재단과 함께 한 특별한 프로젝트입니다. ‘세대를 잇는 작업, 이음’ 프로젝트를 통해 잊혀져가는 전통 공예의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합니다. 본 프로젝트에서는 단절 위기의 전통 공예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과 현대’의 소통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중요무형문화재인 제 64호 두석장 ‘김극천’과 현대 디자이너 3인의 콜라보를 통해 금속의 활용과 가능성을 연구하고 전통문화의 보존, 계승, 발전을 모색하였습니다. 김은학 스튜디오 대표 김은학, 금속공예 작가 이정은, 하이드라프트 대표 변상원 3인의 현대 디자이너의 ‘조형성’과 두석장 김극천 선생님 ‘장석 (우리나라 고유의 가구 장식)’을 융합하여 ‘한려수도'(두석장 ‘김극천’ 선생님의 연고지 ‘통영’의 대표적인 지형적 특성)를 모티브로 한 가구를 디자인하였습니다.
PREFACE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의 급여 1% 기부로 설립된 포스코1%나눔재단은 잊혀져 가는 우리전통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그 가치를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 금속공예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와 함께 단절 위기의 전통 공예 기능을 지켜나가고자 한다. 금속공예 분야 중 두석장과 젊은 기획자들과 협업하여 전통 공예의 멋을 오늘날에 되살리는 작품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세대를 잇는 작업 - 이음> 프로젝트는 중요무형문화재 제64호 두석장 김극천과 젊은 기획자(김은학, 변상원, 이정은)의 협업을 통해 현대적 가구와 생활용품을 만드는 시도를 한 프로젝트이다. 현 주거생활의 용도에 맞는 거실 가구 제작과 일상 생활에서 장인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장석이 부착된 소품들을 제작하였다.
· 기획: 김은학, 변상원, 이정은
· 협업: 김극천(중요무형문화재 제64호 두석장)
Client.
Posco(포스코), Arcon(아르콘), 통영시
중요무형문화재 제64호 두석장두석은 전통 목가구나 생활용품의 기능성과 장식성을 높이고자 부착된 금속재의 장식을 일컫는 용어이며, 그것을 만드는 장인을 두석장이라 한다. 문화재보호법이 제정되고 중요무형문화재 지정에 있어 기준이 되는 ‘민족생활의 변천과 발달에 대한 이해를 돕거나, 형식과 기법의 전통성, 예술적 가치의 특출성’ 등을 고려하였을 때 목공예의 기능과 미적인 가치를 높이는 두석이야 말로 무형문화재 지정이 당연하다.
Project with Kim Eunhak, Lee Jeongeun